대청호소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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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해설사 3기들의 벙개 모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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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전병찬
- 등록일 : 2011-03-16
- 조회수 : 1474



















대청호해설사 3기님들 안녕하세요.
오늘 벙개 모임이 있었는데 많이들 안 나오셔서 서운했습니다.^^
오늘은 다른 날보다도 더 많은 것을 보았고 눈 맞으며 따뜻한 차도 한잔 나누면서
참으로 보람있는 시간을 보냈던 벙개였습니다.
오늘 찾은 곳은 두루봉 동굴입니다.
마침 큰용동굴도 바로 옆에 있더군요.
그런데요.
보존 가치가 큰 구석기 유물이 개발 논리에 밀려 흔적도 없이 사라졌지 뭡니까.
자본사회에 살면서 돈이나 부를 배척한다는 것도 우습지만, 그렇다고 소중한 것들을
버린다는 것도 큰 죄악이 아닌가 생각되어 내내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그나마 문의문화재단지에 자세한 설명이 되어 있다는 임정미 부장님 말씀을 듣고
그 곳으로 달려갔습니다.
지난번에 한번 다녀왔지만 그때는 수박 겉핥기 식으로 봐서 좀더 상세하게 볼 요량으로
달려간것이지요.
새롭게 보이더군요.
그냥 막연하게 보는 것과 사전에 현장을 탐사한 후 설명을 듣는것과는 천지차이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참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낀 하루였습니다.
문화재단지에서 나와 차 한잔 하러 바로 앞 찻집에 들어갔습니다.
물론 임정미 부장님이 통크게 쐈구요.
따뜻한 차 한잔 하면서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하여 의견을 나눴습니다.
매월 첫째 셋째 화요일 벙개를 칠 계획이라고 합니다.
아주 특별한 일 아니면 꼭 참여하려고 합니다.
여러 동료 해설사님들과 함께 하면 더 좋을것 같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 뵈올때까지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