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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성 지닌 총담이끼벌레 대청호 서식 첫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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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5-01-28
- 조회수 : 1681
▶ 독성 지닌 총담이끼벌레 대청호 서식 첫 확인
- 환경부 "대청댐 지역서 발견
<속보>= 환경부가 최근 총담이끼벌레의 국내 서식을 확인했다. 본보는 지난 7월 보도를 통해 대청호에 ‘독성’을 지닌 담수성 태형동물 총담이끼벌레가 지난 1990년대 대청호에 서식한 사실이 학계에 보고된 바를 보도했다. 환경부는 18일 “그간 문헌으로만 확인됐던 총담이끼벌레 군체와 점유리이끼벌레의 서식여부가 국내 수계에서 최초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견한 장소가 대전 시민의 식수원인 ‘대청댐 지역’이라고 확인했다. 한국동식물도감 동물편(태형동물)에 따르면 총담이끼벌레는 ‘군체가 손상을 입게 되면 독성 물질이 방출돼 작은 물고기를 매우 빠르게 치사시킬 수 있는 수준의 독성 물질을 가진’ 것으로 기술돼 있다.
학계 일각에서는 총담이끼벌레가 생태독성이 발견되지 않은 큰빗이끼벌레와는 달리 ‘독성’을 지닌 것으로 연구된 만큼 보다 면밀한 연구와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외래 수생생물에 대한 조사를 확대해 수생태계 보전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금강일보] 2014.12.18 곽진성기자 pen@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