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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제2취수탑, 대전시 "주민과 함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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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01
- 등록일 : 2025-11-19
- 조회수 : 83
대청호 제2취수탑, 대전시 "주민과 함께 추진“
안정적 수돗물 공급을 위한 '대청호 제2취수탑 및 도수터널 건설사업'을 두고 대전시의회와 대전교육청이 학교시설 활용 문제를 놓고 의견차를 보였다. 대전시는 “주민 요구와 실현 가능성을 모두 고려해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상래 의원(국민·동구2)은 동명초 부지를 활용한 물환경교육관 조성 필요성을 제기하며 “수십 년간 상수원 규제로 불편을 겪어온 주민을 위해 실질적 보상과 지역 환원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교육·청소년·주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시설이 시와 주민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최적의 방안”이라며 시교육청의 전향적 검토를 촉구했다.
정인기 시교육청 행정국장은 “학교 내 숙박형 시설은 학생 안전과 본래 목적에 부적합하며 학부모 동의가 필수”라고 선을 그었다.
양수조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역시 “외부인 출입 증가에 대한 학생·학부모 우려가 크다”며 다만 “학교와 직접 연결되지 않는 방식 등 대안은 검토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주민 지원책과 관련해, 대전시 관계자는 <굿모닝충청>과의 통화에서 “마을농로 포장, 상수도요금 감면, 물환경교육관 건립 등 다양한 주민지원방안 가운데 실현 가능하고 추동지역 주민이 가장 원하는 방안을 중심으로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물환경교육관처럼 대규모 예산이 들어가는 사업은 상수원보호구역 내 법적·제도적 제약이 많아 우선순위와 타 지역 형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만일의 시행착오나 정책적 오류가 없도록 철저한 계획과 구상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종익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내년 하반기 제2도수터널 착공 전까지 충분한 협의 기간이 있다"며"주민 소득증대 효과와 사업성-운영관리 측면을 보완해, 대전시-동구-시의회-시교육청 등 모든 유관기관 및 지역주민과 적극 협력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래 의원은 “시가 주민 요구와 지역 이익을 고려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만큼, 학교 측과 시교육청도 지역사회 전체가 이득을 보는 방향에서 협력해야 한다”며 “관계기관 모두가 책임감을 가지고 전향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 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https://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4347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