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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인데 녹조가? 6년 만에 찾아온 대청호 12월 녹조
  • 작성자 : 관리자01
  • 등록일 : 2025-12-04
  • 조회수 : 372

겨울인데 녹조가? 6년 만에 찾아온 대청호 12월 녹조


충청권의 먹는 물을 책임지는 대청호에 내려진 녹조 경보가 2020년대 들어 처음으로 12월까지 이어지고 있다.

 

무더위가 길어지고 여름철 괴물 폭우가 위력을 더하면서 지역민의 식수 안전을 위협하는 녹조 현상도 장기화하는 모습이다.

 

4일 금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상수원구간인 금강 대청호 내 3개 측정 지점 중 추동수역과 문의수역에 녹조 경보 관심 단계가 유지되고 있다.

 

녹조 경보는 미리리터()1000세포 이상의 유해남조류를 2회 연속 채취할 시 관심, 같은 조건으로 1만세포 시 경계, 100만세포 시 대발생 등 3단계로 구분된다.

 

문의수역은 지난 1일 측정에서 유해남조류 세포가 기준치보다 낮은 169를 기록해 내주 경보가 해제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다.

 

하지만 추동수역은 같은날 1638당 유해남조류가 검출돼 최소 2번의 측정을 더 해야 한다. 이달 중순은 오늘 17일까진 조류 경보에서 벗어날 수 없는 셈이다.

 

여름철 불청객이었던 녹조가 한겨울인 12월까지 사라지지 않는 것은 이례적이다.

 

실제 국립환경과학원의 물환경정보시스템 자료를 보면 12월 대청호에서 경보 발령 기준 이상의 녹조가 채취된 적은 자료가 공개된 2012년 이후 2019년과 올해뿐이었다.

 

당시 2019년의 대청호 녹조 경보는 추동수역에 1223일까지 이어졌다.

 

심지어 올해 12월까지 녹조 경보가 켜진 곳은 전국 28개 상수원구간과 8개 친수활동구간 중 대청호가 유일한 상황이다.

 

녹조가 연말까지 계속되며 대청호의 녹조 경보 발령일수도 역대급을 연일 갱신하고 있다.

 

4일 기준 대청호의 녹조 경보 발령일수는 127일로 물환경정보시스템에 자료가 공개된 2012년 이후 가장 길다.

 

추동수역이 관심 단계에서 해제되기까지 2주 정도 더 필요하다는 것을 감안하면 올해 녹조 발령 기간은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

 

특히 경보일수 중 대부분인 111일 동안 적극적 녹조 제거 조치를 해야 하는 경계 단계가 발효됐다.

 

대청호의 녹조 경계 단계는 20220일에서 이듬해 34, 지난해 67, 올해까지 해를 거듭할수록 장기화하고 있다.

 

올해 녹조 현상이 길게 유지되는 배경에는 기후가 큰 영향을 차지하고 있다. 폭염과 폭우가 잦아지고 반복되면서 녹조가 오래 생존하기 유리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녹조는 식물성 플랑크톤이 대량으로 발생해 강물이 녹색으로 변하는 현상으로, 물속 용존 산소량을 감소시켜 물고기 집단 폐사를 일으킬 수 있고, 독소도 있어 사람이 녹조 물을 마시면 간 손상이나 복통, 구토를 겪을 수 있다.

 

대청호는 충청권 17개 기초지자체의 약 450만명에게 먹는 물을 제공하는 핵심 취수원인 만큼, 장기화하는 녹조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금강청 관계자는 관심 단계엔 정수처리를 강화하고 정수 독소 분석을 실시하며 녹조 제거도 하고 있다지역 주민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https://www.c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22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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