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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새소리 따라 걷는 대청호…이현동 '사운드 워킹’
  • 작성자 : 관리자01
  • 등록일 : 2026-07-22
  • 조회수 : 11

바람·새소리 따라 걷는 대청호이현동 '사운드 워킹

 

풀잎을 스치는 바람과 물가를 오가는 새소리, 계절마다 달라지는 풀벌레 울음이 하나의 여행 콘텐츠가 된다. 눈으로 풍경을 감상하던 생태관광에 '듣는 경험'을 더한 감각형 프로그램이 대청호 이현동 생태습지에서 펼쳐진다.
 
대전시 대덕구 대덕문화관광재단은 오는 8~11월까지 이현동 생태습지에서 '사운드 워킹'을 운영하고 회차별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현동 생태습지는 대청호와 맞닿아 있고 대청호 오백리길 1·2구간이 지나는 곳이다. 수생식물과 습지 경관이 어우러져 계절에 따라 서로 다른 자연의 표정과 소리를 만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생태해설사와 함께 습지를 천천히 걸으며 전문 녹음장비로 새와 바람, 물결, 풀벌레 소리를 직접 담는다. 소리를 찾아 귀를 기울이는 과정에서 평소 지나치기 쉬운 생태의 변화와 생물의 움직임을 세밀하게 관찰하도록 구성했다.
 
대전의 대표 깃대종인 감돌고기를 주제로 한 풍경 만들기 체험도 더해진다. 자연의 소리를 기록한 뒤 지역 생물자원의 의미를 손으로 표현하며 생태 보전의 가치를 함께 익히는 방식이다.
 
프로그램은 모두 8회 진행되며 회차별 정원은 15명이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신청은 홍보물 정보무늬나 네이버폼을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프로그램은 대청호와 이현동 습지를 산책 공간에서 체류형 생태관광지로 확장하는 시도이기도 하다. 지역 고유의 자연음을 콘텐츠로 남기고, 방문객에게는 이현동만의 감각적 기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찬술 재단이사장은 "대청호와 계족산 등 지역 자연자원의 개성을 살린 관광 프로그램을 꾸준히 발굴하겠다""사운드 워킹을 통해 이현동 생태습지의 숨은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길 바란다"고 했다. /대전=이한영기자
 
출처 : 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https://www.ccdail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429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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