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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녹조 '급속 확산'…충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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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01
- 등록일 : 2026-07-23
- 조회수 : 18
대청호 녹조 '급속 확산'…충북도 "
먹는 물 피해 방지 집중“
회남수역 '경계' 발령... 문의·추동수역도 악화
충청권 식수원인 대청호에 녹조(綠潮)가 급속 확산하고 있다.
23일 충북도와 금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최근 이어진 폭염으로 수온이 급상승하면서 유해 남조류가 확산하고 있다.
금강유역환경청은 지난 20일 오후 6시를 기해 대청호 회남수역에 조류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조류경보는 물 1㎖당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2회 연속 1000개를 넘으면 '관심' 단계로, 1만개를 넘으면 '경계' 단계로 각각 발령한다.
경계단계 경보 발령 당시 회남수역의 유해남조류 세포수는 경계 단계 발령기준을 뛰어넘은 1만3889세포/㎖였다.
녹조는 회남수역에 이어 문의(청주)와 추동(대전) 수역까지 급속히 악화되는 중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조류 차단막(5곳)과 수중 폭기시설(공기 공급장치) 33기, 수면 포기기(물 순환 장치) 36기를 풀가동하고 있으며, 녹조 찌꺼기를 걷어내는 조류 제거선 4척을 투입한 상태다.
상수원 당국은 조류로 인한 먹는 물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충북도는 "수온 상승에 따른 녹조 확산과 상수원 오염에 대응하기 위해 취수장 관리 상황과 정수장의 정수처리 공정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며 "대청호로 유입하는 소하천 등에 대한 오염원을 관리하고 환경기초시설 운영 실태를 점검하는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녹조는 육상의 질소·인 같은 영양염류가 빗물에 씻겨 유입된 뒤 수온 상승으로 유해 남조류가 번성해 발생한다.
식물성 플랑크톤의 일종인 남조류는 수중 생태계를 구성하는 필수요소지만 과다 증식할 경우 악취를 일으키고 수질을 악화시켜 물고기 폐사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대청호는 댐이 들어선 후 연례행사처럼 녹조가 되풀이되고 있다.
조류경보제 시행 이후 여름∼가을 사이 거의 예외 없이 경보가 발령됐고 지난해에는 139일간 경보가 이어졌다.
출처 :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https://www.ccdail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429921
